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칭구.친구..朋友呀♥~
1/25/2010 그 남자,그 여자------
나에게 새로운 습관이 생겼어.
메신저 켜놓고 너만 기다리는 것..
그런데 넌.. 메신저에 들어오지 않는 습관이 새로 생겼니..? 그래, 친구로 지내자.
친구 하자.
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다니
그럼 어쩔 수 없지.
그런데,,
아무리 생각해도 안된다는 말,
그거 정말이니?
정말 많이 생각해보긴 한거야?
내 생각, 나랑 매일매일 같이 있을 생각,
나랑 아주 오래 함께 할 생각,
해 보긴 한거야?
정말
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다면
어쩔 수 없지 뭐,.
친구하자,
내가 미안했다.
착각해서 미안
욕심내서 미안
부담줘서 미안
친구 라는 좋은 단어가
지금 우리 앞에선
참 볼품이 없어졌네요.
친구란 말을 꺼내면
싫어할 거라는 거 알았지만
어쩔 수 없었어요,
어차피
어리석은 진실은 어리석게 말해야 하고
슬픈 진실은 슬프게, 불편한 진실은
불편하게 말해야 하는 거니까.
하지만 진심으로
나도 많이 생각했어요.
'아무리 생각해도' 라는 표현
그냥 아무렇게나 말한 건 아니였어요.
생각해 볼 여지도 없이
'넌 아니다' 그렇게 말할만큼
내게 그 친구가 가벼운 존재였다면,
그랬다면,, 어쩌면 난, 그 친구를
그냥 내버려 뒀을지도 모르죠.
내게 더 좋은 사람이 생길 때 까지
가끔 만나면서 내 외로움도 달래고
적당히, 적당히, 적당히
그렇게 지낼 수도 있었겠죠.
친구일 때 우리는 제일 좋을 수 있어요.
당장은 불편해도 그게 진실이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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